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홍승주)는 오는 21일까지 천안역에서 ‘하늘그린 농‧특산물 판촉(할인)행사’를 통해 천안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번 농특산물 판촉 행사에 앞서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17일 스리랑카 농업청 공무원 20명(고위급 5명, 실무급 15명)을 대상으로 지역먹거리 공급체계에 관한 시설 견학과 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스리랑카 농업청 공무원들은 천안조공법인을 방문해 △지역농산물 유통과정 △지역농산물 공급을 위한 작부체계 구축 과정 △검수 및 검품 기준 노하우 등을 청취하고 현장을 견학했다.

또한, 이번 판촉행사는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코레일‧코레일 유통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고물가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획돼 열리고 있다.

사업비는 농업협력재단(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시행한 농어촌 상생기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됐다. 주최 측에 의하면 주민과 철도 이용객에게 30% 할인한 가격으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판매금 전액을 천안시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홍승주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스리랑카 농업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방문에  “학교와 공공급식을 기반으로 한 우리 법인의 지난 8년간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승주 대표는 이번 농특산물 할인행사와 관련해서는 “하늘그린 농특산물 할인행사가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판매금 전액을 천안시 취약계층에 기부해 지역사회 상생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순규 기자

출처 - 대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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