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취약계층 돕기 '2025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개최

충남 천안시가 생활난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일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김장김치 10kg 200박스를 어려운 이웃에 쾌척한 홍순주 대표와 자원봉사자들.[KPI뉴스]

이날 행사에는 유성재 충남도의원(천안 5, 국민의힘)과 천안시 농협연합공동사업법인 홍승주 대표를 비롯 천안시자원봉사센터 김용석 센터장,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시협의회 전용자 회장, 천안여성연합회 이혜주 회장 등 여러 기관 대표와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특히 홍승주 대표는 통 큰 기부로 이번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홍 대표는 국내산 김장김치 10kg 200박스(1000만 원 상당)을 후원하며 김장 나눔행사를 주도했다.

홍 대표는 그동안 지역 농업과 로컬푸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에 앞장서며 농협연합공동사업법인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어온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신뢰를 받고 있다.

홍 대표는 "한겨울의 찬 바람은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매섭게 느껴진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사랑의 김장나눔'행사에서 김장을 하고 있는  유성재 충남도의원과 자원봉사자들.[KPI뉴스] 

이날 행사장에서는 수십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김치를 정성껏 포장했다. 완성된 김치는 대한적십자사 무료급식센터, 천안시교육청이 지원하는 한부모가정, 관내 독거 어르신 등 실제 도움이 절실한 곳에 우선적으로 전달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한 이번 나눔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따뜻함이 전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나눔 문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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