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학교급식센터 위탁 운영하며 11만 학생 안전 먹거리 책임
홍승주 대표 "온라인 판매사업까지 확대, 지속가능 성장 도모"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홍승주, 이하 천안조공법인)이 올해 사업개시 10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천안조공법인은 2013년 천안 관내 11개 농협의 공동출자로 설립, 2014년 1월부터 천안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하늘그린’의 유통 및 통합마케팅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7월 천안시장으로부터 위탁받아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유통사업 취급액은 2014년 174억에서 2022년 408억까지 두 배 이상 성장했고 학교급식사업 또한 2015년 37개 초중학교 시범사업에서 2016년 104개 초중학교로 확대, 2018년 112개 유치원 확대, 2019년 23개 고교 확대, 2020년 605개 어린이집까지 확대되어 2023년 현재 865개교(원) 약 11만 학생들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천안조공법인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출하회, 우수농산물 출하회를 구성해 약 210 농가와 계약재배 및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농업인에게는 판로를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도농상생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2022년 1월. 제5대 홍승주 대표의 취임 이후 기존의 학교급식 외에도 공공급식 시장 등으로 진출을 꾀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를 더욱 촉진해보고자 하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벌써 관내 몇몇 대학교 식당과 인근 레져시설 등에 천안의 ‘흥타령쌀’을 비롯한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천안상록CC에도 천안 농산물을 공급한다.
이외에도 천안의 농축산물을 가공해 만든 참·들기름세트, 육포세트 및 잡곡세트 등을 천안 상록리조트에 공무원 연수, 단체 세미나 및 워크샵 개최 시 기념품으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으며 코레일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충청지역 5개역(천안, 천안아산, 홍성, 대천, 대전)의 코레일 유통에 육포세트와 배말린세트, 구운계란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 덕에 지난 한해 상복이 터졌다.유통사업은 원예산업종합평가 2년 연속 A등급에 선정, 학교급식은 농협 식품안전평가(안심 학교급식지원센터)에 6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농협 산지유통혁신(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 배 화접 및 포도 봉지싸기 등 매년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있으며 코레일과 함께한 하늘그린 농특산물 판촉행사의 수익금 771만 원 전액과 긴축운영을 통해 절약한 500만 원을 취약계층을 위해 천안시 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취임 2년차에 접어든 홍승주 대표는 “우리 법인은 지난 10년간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농민과 학생들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해왔다. 이제 그 다음 단계로 천안시의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단단하게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는 생각으로 공공기관, 군부대, 대학교, 사회복지시설, 연수원 등 공공급식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온라인 판매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명실상부한 천안시 농산물유통과 공공급식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법인이 앞으로 어떻게 더 성장을 거듭해나갈지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출처 - 금강일보
출처링크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63345&fbclid=IwAR2qvn_jlwj9eMoYzL-O2Jhtobc46rgmyBaWrQ25WHHu7wdKJOVZpj28YO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