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을 꿈꾼다(158)/ 학생건강‧농가소득증대‧일자리창출 ‘일석삼조’…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 관리자(2023. 0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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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홍승주. 이하 천안조공법인)이 지역농가와 농산물 계약재배로 농가소득도 올리고, 학생들의 건강도 챙기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세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다.

천안조공법인은 2013년 11개 지역농협의 공동출자로 설립됐다.

천안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850여곳(약 10만명)에 급식재료를 공급하는 지역농협공동체로, 천안시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210여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배 품목이 쌀과 채소, 과일, 육류 등 116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생산‧유통‧소비하는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를 견고하게 만들어 시민에게는 건강을, 농가에는 소득 증대를 가져오는 ‘푸드플랜’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안전, 영양, 복지, 환경도 챙기고 일자리까지 창출해내고 있다.

조공법인은 2017년부터 농협식품안전평가(푸드닥터) 6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학교급식 우수 농협 5회·3년 연속 파워브랜드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학교급식 매출액 530억원, 유통사업 매출액 350억원 등 총 88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직원들이 생산부터 유통, 가공 등 모든 단계에서 안전관리 기준을 수립해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한 결과이다.

천안조공법인이 전국 농협 학교급식 사업의 모범으로 꼽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홍승주 대표는 “조공은 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축산물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친환경 농업기반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조공법인은 올해 온라인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공공‧기업급식 공급과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계약재배농가 소득 연매출 5000만원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홍 대표의 야심찬 계획이다




최재기 기자


출처 - 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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